어버이날을 맞아 재가세대 어르신들께 어버이로 살아오신 삶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식사지원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께는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도시락배달봉사자가 함께 해주셨고,

풍성한 선물과 카네이션을 준비하는 데 많은 후원처, 후원자분들이 마음을 더해주셨습니다.

건강보조식품과 실내복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신 현대자동차(주)서부산서비스센터,

맛있는 불고기를 전해주신 설창한우, 

유산균 영양제를 보내주신 네츄럴원,

카스테라를 선물해주신 뚜레쥬르 내동점,

하계은 봉사자님과 통카페 오미숙 대표님은 빨갛게 꽃을 틔운 카네이션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멀리 사는 자식들보다 더 우리 애 같아. 어버이날이라고 꽃도 주고.. 바쁜 사람들 고생시켜서 어쩌누.”

“코로나 이거 때문에 애들 못 본 지 오래지. 밥 갖다주는 사람이 어버이날 축하한다고 해주니까 내가 눈물이 나려고 하대. 고맙기도 하고..”

하며 되려 복지사와 봉사자를 걱정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선물을 전달한 도시락배달봉사자께서는,

“직접 꽃을 달아드리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어요. 그래도 어버이날을 맞아서 어르신들게 꽃이랑 선물을 드리니까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하며 가까이 어르신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을 아쉬워 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어르신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편히 나눈 지가 언제인지, 비대면으로 만나뵐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만 커져갑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이나 마스크 없는 웃는 얼굴로 어르신, 후원자, 봉사자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어버이은혜 감사합니다.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처, 후원자, 봉사자분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