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김복이네는 휴관 중이지만, 인제경로식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지난 주 금요일, 

김복이네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은 스물여덟번째 대체식 포장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는 포장 후 월요일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되기 시작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

부지런한 손발을 이용하여 김복이네가 나섰습니다.

"아버지~ 날도 너무 덥고, 코로나19가 너무 퍼지고 있어 외출하시는 게 위험한 상황이니 이번 주는 저희가 갈게요. 댁에 계셔주세요!"

한 분, 한 분 전화드리니 어르신들께서는 "너거 사람이 몇 명인 줄 알고 그라노. 힘들다. 우리가 운동 삼아 갈게!" 하셨습니다.

몇 차례나 정다운 실랑이(?)를 하며 주소를 확인한 뒤, 오늘 오전 비대면 대체식 배달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제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140세대를 방문하여 대체식을 놓고 전화드렸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챙긴다고 너희가 많이 바쁘제. 고맙다." 어르신들의 감사 인사에

"아니에요.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외출 자제 해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인사드렸습니다.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인제경로식당의 문을 활짝 열고, 양질의 식사와 더불어 안부를 나누실 수 있길 바라봅니다.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식사 잘 챙겨 드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