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경운중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모두 함께 라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경운중학교에는 교육복지사 선생님이 계시는데, 복지실 활동을 도와주는 학생들도 있어 특별한 이벤트가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라면 나눔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은 학급에 아이스크림을 쏘는 이벤트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각 반에 스티커가 붙을 때 마다 역전을 하는 재미도 있고, 반 친구들을 독려하는 친구들과 아이들을 응원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모여 더욱 재미있는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기부를 매개로 경쟁을 조장할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한 학년에 세 학급이나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고 하니 나눔에 참여하면서 나에게도 기쁨이 돌아온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운중학교에서 모아 준 라면은 '김해시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식품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됩니다. 

참여해주신 경운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