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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의 사랑노래
2024.09.15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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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새해 첫날의 사랑노래 / 정연복


 


하루


또 하루가 모여서


 


달이 되고


계절이 변하듯


 


사랑의 시냇물


졸졸 흐르고 흘러


 


사랑의 강물 되고


또 깊은 바다에 닿으리니


 


새해 새 날의 빛으로


맑게 씻긴 내 가슴속에


 


겨자씨같이 작은


사랑의 씨앗 하나 심으리



사랑의 다른 말이 `함께`인 것을 배우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